최근에만 3연패, 또 중국에 막힌 한국 LOL [아시안게임]
2019-12-01

세계 최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한국도 ‘우지’ 지안 지하오를 앞세운 중국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인 e스포츠에서 당연한 금메달이 예상됐던 LOL에서 은메달에 그쳤다.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내 브리트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LOL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을 차지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KT 스포츠단 제공‘스코어’ 고동빈이 주장으로 있는 한국 LOL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마하카 스퀘어 내 브리트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LOL 결승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조별리그에서 2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둔 중국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 1세트에서 한국은 바루스를 선택한 우지를 막지 못해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를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운명의 3세트. 한국은 ‘우지’를 막지 못해 또 다시 경기를 내줬다. 원거리 딜러인 ‘우지’의 자야가 초반부터 킬을 연거푸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한 때 킬스코어가 17-4까지 벌어질 정도로 큰 격차가 났고, 끝내 그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4세트에서 한국은 정글러를 고동빈에서 ‘피넛’ 한왕호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음에도 또 다시 우지를 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주장 고동빈은 경기 후 “값진 은메달이다. 최선을 다했다”며 “각자 다른 팀에서 왔지만 팀워크에 문제는 없었고 전체적으로 호흡은 잘 맞았다. 충분히 이길수 있는 상대인데, 조그만 실수가 승부를 결정 지었다. 다음 대회에 실수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 동안 LOL에서 중국은 항상 한국을 넘지 못했다. 세계 최고 LOL 대회인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한국 팀들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번 중국 팀들을 울리며 우승을 차지해왔다.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평가받은 ‘우지’ 지안 지하오도 2013년과 2014년 한국 팀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야했다.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지난 5월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킹존이 중국 RNG에 1-3 완패를 당했고 이어 7월 리프트라이벌즈에서도 한국이 중국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패하면서 최근 중국을 상대로 3연패를 당했다.올해 롤드컵은 10월1일부터 11월3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7년 중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삼성 갤럭시가 우승, SK 텔레콤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중국의 자존심을 완벽하게 꺾어놨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방심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자카르타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스포츠경향 인기 무료만화 보기]▶ [지금 옆사람이 보고있는 뉴스]©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스포츠경향